[카페인 Caffeine]
커피나 차 같은 일부 식물의 열매, 잎, 씨앗 등에 함유된 알칼로이드(alkaloid)의 일종으로 커피, 차, 소프트드링크, 강장음료, 약품 등의 다양한 형태로 인체에 흡수됩니다. 중추신경게에 작용하여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으며 장기간 다량을 복용할 경우 카페인 중독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부작용]
1. 불안감
우리가 카페인을 찾는 주된 이유는 카페인의 각성효과 때문입니다. 카페인은 뇌 화학물질인 아데노신을 차단함으로써 피곤함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영향으로 불안감을 증가시키는 부작용도 나타나게 됩니다.
성인 하루 권장량 400mg 이상을 과다 섭취하게 될 경우 불안감뿐만 아니라 신경과민, 짜증까지 느낄 수 있으니 카페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권장량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불면증
카페인 섭취의 또 다른 목적은 대부분 잠에서 깰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이는 연구를 통해서도 효과가 드러나 있습니다. 카페인 섭취량 증가가 잠들기까지의 시간을 길게 만든다는 결과입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몸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카페인의 적정 섭취량이 다르기 때문에 과다하게 섭취한다면 오히려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됩니다. 즉, 수면의 질을 망치는 주범이 되는 것입니다.
3. 빈혈
카페인은 철분과 칼슘의 흡수를 방해해 빈혈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하루에 커피 4잔 이상을 마실 경우 빈혈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고 밝혔습니다.
4. 가슴 두근거림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페인을 섭취하고 느끼는 가슴 두근거림은 일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높은 카페인 섭취의 자극 효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견딜 수 있는 카페인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카페인 섭취 후 심장이 빨리 뛰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섭취량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5. 위궤양, 식도염
카페인 부작용에 위궤양과 식도염이 있다는 이야기는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식약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적정량 이상의 카페인 과다섭취는 위산분비를 촉진해 위궤양과 위식도 역류질환 등 위장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6. 잦은 소변
카페인은 적당량을 섭취했을 경우 일반적으로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 카페인을 섭취하시는 분들이라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는 것을 느끼셨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건강한 방광을 가진 사람들도 요실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보통 카페인을 흡수한 뒤 1시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고 서너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부작용들이 지속되고 그 강도가 세다면 자신의 카페인 섭취 습관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갑작스럽게 카페인 섭취를 중단하기보다는 카페인 함량이 적은 음료 또는 디카페인 음료를 마셔보며 서서히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